대량 도시락 판매업, 유명 김밥집 위법 적발

▲ 무등록 도시락판매업체. 인터넷에 전문도시락 광고후 기업체, 건설회사, 대학병원 등 주문 납품 판매 <출처 = 서울시>

 

[환경TV뉴스] 김택수 기자 = 도시락 대량 판매업체와 유명 김밥집 등 위법 제조판매업체 11곳이 서울시에 적발됐다.

특히 적발업체 중 3곳은 상대적으로 단속이 느슨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불법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는 식약처와 시가 매년 1회 실시하는 합동단속을 피하고자 허위 신고한 것.

25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적발된 11개 업체 중 업주 9명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2개 업체는 관할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간 60개 업체를 우선 선정해 수사를 펼친 결과다.

시 관계자는 “미등록 식품제조가공업(도시락), 비위생 업소, 부패된 식재료 사용 등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적발 업주들은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분받게 된다”고 밝혔다.

적발된 위반내용은 총 14건으로 ▴무등록 식품제조가공업 3건 ▴무허가 축산물가공업 1건 ▴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 2건 ▴무표시 제품 제조·판매 1건 ▴무허가제품원료사용 1건 ▴식품취급기준위반 2건 ▴식품시설기준위반 1건 ▴영업자준수사항(식품영업외 장소 판매) 1건 ▴농산물원산지거짓표시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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