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 경제팀 정책방향 채택… 30년 주민숙원 해결 기대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경기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박근혜정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에 채택돼 본격적인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하면서 내수활성화 방안으로 '평택호 관광단지의 조속 추진' 계획을 밝혔다.

평택시는 2009년부터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SK건설과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검토를 수행 중에 있다.

관광단지 사업계획서에는 평택아이(대관람차, 높이 110m)와 시티팜(생태식물원, 1만7800여㎡), 숙박휴양시설, 수상관광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고품격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 시민은 “30년 이상 주민숙원사업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이 이제야 제대로 순풍을 만난 것 같다”면서 “정부는 주한미군 이전에 따라 약속된 사업인 만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약 4조70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약 3만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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