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개발 승인 현황 분석 결과 발표
발기부전제 등 삶의 질 높이는 제품도 개발 증가

▲ 2013,2014 상반기 치료영역별 승인 현황 비교 = 출처 식품의학품안전처

 

[환경TV뉴스] 권소망 기자 = 현대인들의 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정신신경계 의약품 개발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4년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승인건수가 모두 76건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승인된 생동성시험의 주요 특징은 ▲정신신경계의약품 증가 ▲오리지널의약품의 제형 변경 등 새로운 패턴 의약품의 개발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 의약품 개발 집중 등이다.

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정신신경계의약품 25건(32.9%), 심혈관계의약품 20건(26.3%), 비뇨생식기계의약품 11건(14.5%) 등의 순서로 많았다.

현대 사회 스트레스 증가 및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관절염치료제, 불안 및 우울장애 등 정신신경계의약품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심혈관계의약품을 제치고 가장 많이 승인됐다.

또한 발기부전치료제 등 비뇨생식기계의약품의 개발이 두드러졌는데, 지난 연도별 상반기 2012년(3건, 2.8%), 2013년(1건, 1.3%)에 비해 11건(14.5%)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치료목적 이외에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의 시장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의 꾸준한 개발과 함께 정신신경계의약품, 발기부전치료제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제네릭의약품이란?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가 만료됐거나 특허가 만료되기 전이라도 물질특허를 개량하거나 제형을 바꾸는 등 모방해 만든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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