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가 추천하는 생태 관광지-강원도 양구군 두타연

▲ 출처 양구군청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피서객이 적으면서도 청정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직 세월호 참사의 실종자들이 모두 수습되지 않은 와중이라 다소 '숙연한 분위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왁자지껄한 휴가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면서도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휴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환경TV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천하는 생태휴양관광지 가운데 덜 붐비면서도 차분하게 쉴 수 있는 곳을 골라 집중소개한다.

환경TV가 추천하는 생태휴양지 10선을 참고하여 무더위를 이기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힐링의 여름휴가가 되기를 기대한다.<편집자주>

강원도 양구군의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에 있기 때문에 사전에 양구군청을 통해 출입신청을 해야 출입할 수 있다.

이곳은 휴전 뒤 50여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다가 지난 2009년부터 관광 코스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덕에 열목어의 국내 최대서식지로 유명하다.

우거진 풀숲, 다듬어지지 않은 흙길, 청량한 계곡 등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트래킹 코스로 유명한 산소길은 2009년 개방됐으며 거리는 13㎞다.

두타연에서 대암산 방향으로 가다 보면 400여종의 고산식물이 자라는 생태식물원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박수근미술관과 파로호 습지공원, 팔랑마을, 을지전망대, 대암산 용늪 등 주변에 볼거리가 다양하다.

숙박시설로는 두타연을 중심으로 펜션과 호텔, 모텔 등이 자리잡고 있다.

먹거리로는 산채정식과 막국수, 손두부, 오골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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