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가 추천하는 생태 관광지-강원도 평창군 어름치마을

[환경TV뉴스] 정택민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피서객이 적으면서도 청정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직 세월호 참사의 실종자들이 모두 수습되지 않은 와중이라 다소 '숙연한 분위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왁자지껄한 휴가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면서도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휴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환경TV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천하는 생태휴양관광지 가운데 덜 붐비면서도 차분하게 쉴 수 있는 곳을 골라 집중소개한다.

환경TV가 추천하는 생태휴양지 10선을 참고하여 무더위를 이기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힐링의 여름휴가가 되기를 기대한다.<편집자주>

▲ 출처 어름치마을사무국

 

평창군 남동쪽에 위치한 어름치마을은 대부분이 산지로 이뤄졌으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는 지형이다.

이 마을은 원래 동강댐 건설계획 당시 수몰예정지였으나 마을을 지키기 위한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현재는 래프팅을 비롯해 생태관광, 레저, 숙박시설 등을 아우르는 관광지로 거듭난 상태다.

어름치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가 서식하며 천연기념물 제260호 백룡동굴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동강할미꽃, 비오리, 수달 등 희귀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어름치마을은 수도권에서 190㎞ 가량 떨어져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인기 있는 먹거리로는 토종 백숙과 송어회, 민물매운탕, 곤드레나물밥 등이 있다.

숙박시설로는 동강 근처에 산장 및 펜션 10곳이 있다.

어름치마을에는 민물고기생태관을 비롯해 창리천계곡, 안돌바위, 칠족령, 백운산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또 마을 주변에도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허브나라, 양떼목장, 영화 '웰컴투동막골' 촬영세트장, 레일바이크, 하이원리조트 등이 있어 계절에 따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알찬 여행계획을 짜볼 만 하다.

어름치마을의 레저 시설은 매우 유명하다. 동강 래프팅과 카약, 마두미길 등반, 칠족령 트래킹, 백룡동굴 탐사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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