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000톤 저류조 가동...30년 빈도 홍수 대비

▲ 서울대 정문 앞, 4만톤 저류조 <출처 = 서울시>

 

[환경TV뉴스] 김택수 기자 = 서울의 대표 상습침수지역인 신림동 일대 주민불안이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서울시는 30년 빈도의 강우시 도림천 홍수를 조절할 수 있는 6만5천톤 규모의 저류조가 확보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신림동은 지형상 관악산에서 발원하는 도림천 하류 저지대에 위치해 폭우가 내릴 경우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2011년 도림천 범람 후 서울대 안 버들골(2만톤), 공대폭포(5000톤) 2곳의 영구 빗물저류조 공사를 지난 6월말 완료해 1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서울대 정문 앞 4만톤 저류조는 대규모 병렬(자연유입조절)저류방식을 도입해 기존 직렬(On-line)방식보다 하천수위 조절이 가능하다”며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는 올해 임시 저류조를 활용할 예정이며 2015년 완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저류조는 도림천 하천수를 초당 18톤, 약 40분간 유입시켜 하천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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