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적정시간 예측’ 데이터 구축 완료...운전자 불편 완화 기대

▲ 서울도시고속도로 공사 적정시간 예측자료 <출처 = 서울시>

 

[환경TV뉴스] 김택수 기자 = 7월부터 서울시는 차선공사로 유발하는 교통체증을 크게 개선할 조짐이다.

서울시는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운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서울도시고속도로 공사 적정시간 예측자료'는 2013년 서울도시고속도로의 노선별‧구간별 평균 교통량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사 시행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할지 여부를 시간대별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7개 도시고속도로 데이터를 시설관리공단 공사관리처를 비롯한 도로사업소, 각 구청 도로과, 경찰청 등과 공유해 공사 시간대 선택에 활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7개 도시고속도로는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노들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 ▴북부간선도로로 등이다.

이 자료는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http://smartway.seoul.go.kr)에도 공개해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서울도시고속도로에서 진행된 공사는 하루 평균 11건이다. 특히 교통사고, 고장차량, 공사 등 차량소통을 방해하는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이 모두 1만4151건이며 이 중 공사는 약 30%(3921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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