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155개 한약 탕액 조사결과

▲ 한의원 등에서 제조한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 115종류 한약 탕액 155개를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TV뉴스] 김택수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한의원 등에서 제조한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 115종류 한약 탕액 155개를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유통 한약재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한의원 등에서 처방하는 탕액은 처음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검사결과 중금속은 평균 납 0.07㎎/㎏, 비소 0.08㎎/㎏으로 유통 생약제제 기준(납 5㎎/㎏, 비소 3㎎/㎏ 이하)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산화황도 평균 0.0007g/kg으로 생약 원재료(한약재) 이산화황 기준(0.03g/kg 미만)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고 잔류농약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이 조사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서울 소재 한의원 등에서 제조한 쌍화탕, 십전대보탕, 팔물탕 등 115 종류의 탕액 155건을 표본 수집해 검사한 결과다.

유인실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장은 “앞으로도 시민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한약 탕액은 물론 환제, 산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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