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인간과 곤충전'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 개최

▲ 사육 전시중인 땅뒤영벌과 땅뒤영벌 벌집 =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인간과 곤충의 오랜 관계와 곤충 산업, 그리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선정한 전세계 멸종위기종들의 초상화를 한 자리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아·초등학생들의 현장 학습을 위한 기획전인 '인간과 곤충전'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을 오는 8월24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주관한 인간과 곤충전은 양봉, 양잠, 식용 곤충 등 인간과의 관계를 소개하며 천적 곤충, 환경지표 곤충 등 친환경 곤충산업을 조만할 계획이다.

특히 땅뒤엉벌, 약용 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귀뚜라미 등 살아 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은 호랑이나 맨드릴원숭이와 같은 세계적 멸종위기동물 40종의 모습을 초상화 형태로 제작·전시한다. 이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사진촬영 구역도 운영한다.

오유순 자원관 전시교육과장은 "자원관에 자주 오는 관람객도 새로운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내에 크고 작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오는 7월에는 철새에 관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개 전시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원관 홈페이지(www.nib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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