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부문 역대 최고 및 평균 연비 능가하는 7.2km/ℓ 기록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볼보트럭코리아는 17일 자사의 덤프트럭(적재함 달린 특수 화물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제8회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총 60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1명이 본선 경합을 벌였다.

대회에서는 강원지역의 이병규씨가 화물을 적재하지 않은 대형 덤프트럭의 평균 연비인 4.0~4.5km/ℓ를 능가하는 7.2km/ℓ의 높은 연비를 기록하며 연비왕에 올랐다.

경기지역의 박준영씨와 광주지역의 배장호씨가 7.0km/ℓ의 연비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덤프트럭의 실제 주행 환경과 현실적인 도로 상황을 반영해 일반 고속도로 주행과 오프로드 주행을 혼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볼보트럭코리아의 본사가 있는 동탄에서 출발해 평택 종합출고센터를 잇는 고속도로와 시내구간 약 60km 코스를 운행 한 후 평택 종합출고센터에 준비한 험로 구간의 주행을 통해 온오프로드 연비를 측정했다.

우승자인 이병규씨에게는 호주 부부동반 여행권이, 준우승자에게는 동남아 부부동반 여행권, 3위 입상자에게는 제주도 부부동반 여행권이 미쉐린타이어 교환권이 함께 증정됐다.

모든 결선 참가자에게는 엔진오일, 주유권 및 볼보가방 등 30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졌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연비왕대회를 열고 대회에서 도출된 연비 향상 노하우 전수 및 안전운전 습관 등의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된 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확산돼 2010년부터는 볼보트럭 본사에서 매년 세계 대회를 개최한다.

세계 대회에서는 매년 각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승자 대표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연비왕을 뽑는다.

한국은 첫 세계 대회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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