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오래 사는 만큼 여성은 남성보다 일생동안 더 많은 건강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가정에서는 엄마와 아내로, 직장에서는 조직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부담이 증대됨에 따라 신체적·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여성의 정신건강이 남성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유병율이 2.2배 더 높다.(건강심사평가원 통계, 2013년) 만성질환 유병률도 여성이 고혈압은 1.6배, 관절염과 요통 등 근골격계질환 유병률은 2.5~3배 정도 더 높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 국민건강지식센터는 성주재단과 여성에게 올바른 건강지식을 전파하고 사회 전체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자 ‘여성건강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건강지식센터와 성주재단은 300명이 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건강정보에 대한 수요를 조사해 이를 토대로 포럼의 내용과 형식을 구성했다.

‘우리가족 정신건강 지키기’를 주제 진행될 첫 포럼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논현동 성주그룹 강당에서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즐기는 방법’을 소주제로 열린다.

첫 포럼은 정신건강 전문의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대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한동석 강사가 몸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스트레칭 강좌도 마련돼 있다.

선착순 여성 100명에게는 스트레칭 밴드를 증정하며 참가를 원하는 여성은 성주재단 홈페이지(www.sungjoofoundation.com)를 통해 신청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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