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논산환경교육센터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충청남도 논산에서 멸종위기종 2급 금개구리가 발견됐다.

권선학 논산환경교육센터(늘푸른나무) 대표는 "한 시민의 제보로 지난 5월 초순부터 울음소리, 수온, 활동영역과 형태 등을 집중관찰한 결과 논산시 광석면 왕전초등학교 인근 소류지에서 금개구리 서식을 최종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개구리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고유종이며 그나마 국내에서도 서식이 확인된 곳은 태안 두웅습지와 성남시 습지생태원, 세종시 장남평야, 충북 청원 연제방죽 등 30여 곳에 불과하다.

권 대표는 "논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현재 서식지를 중심으로 좀 더 넓은 지역에서 조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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