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경북] 박태윤 기자 = 영주시는 소백산 철쭉제기간인 6월1일 소백산(희방사)역 일원에서 무쇠달마을(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프로젝트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자구 할머니와 함께하는 무쇠달마을로의 봄소풍'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영주시가 공동주최하고, 문화기획사인 기분좋은큐엑스(주)와 수철리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코레일이 지원한다.

 

 

영주시는 지난해 2억원의 예산으로 소백산역 대합실과 유휴공간을 마을 정취가 묻어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간이역, 산골마을, 죽령옛길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힐링체험투어 프로그램으로 상품화하는 등 마을 주민의 소득과 연결시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쇠달마을은 도적떼를 소탕한 ‘다자구할머니’의 설화가 있는 곳으로, 산골 기차역인 소백산역 유휴공간에 아궁이와 가마솥이 있는‘옛날부엌’과 산골마을 주민들의 옛날 생활을 재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놀이도구로 무쇠달마을 주민과 대결을 펼쳐 이긴 체험객에게 무쇠달마을 특산품으로 만든 사과음료를 증정하고 주민들이 직접 개발하고 만든 ‘엄마도시락’도 판매하는데 특히 나물밥샌드는 지역에서 자라는 건강한 산나물과 마을주민이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들어 그 의미를 더했다고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농산물직거래 장터, 전통놀이체험과 새끼줄소원빌기 등 상설프로그램과,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소백산 원시림 트레킹, 무쇠달마을 주민이 함께 산을 오르며 곳곳에 숨은 야생화와 산나물들을 소개하는 시간과 산에서 엄마도시락을 먹는 즐거운 식사 등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야외무대에서 무쇠달 마을음악회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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