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주최 TV토론회 개최…상호 비방전 고조 예상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6·4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간 2차 맞대결이 펼쳐진다.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TV토론회가 26일 오후 11시15분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19일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이 주최한 첫 토론회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안전문제, 안전·개발 공약, 시정 운영과 민관유착 문제, 개발·복지문제, 서울시 발전 방안 등 5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특히 정몽준 후보 측에서 박원순 후보의 이념 편향성과 '부인 출국설'을 제기하자 박 후보 측이 정 후보 아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 논란을 거론하며 맞받아치는 등 상호 비방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토론회여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설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두 후보는 이날 유세 일정을 평소보다 간소화하고 TV토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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