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기능 활성화 ‘펙틴’ 다량 함유…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배출 탁월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바나나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과육은 연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뛰어나고 높은 당도와 은은한 과일향은 풍미를 더 해준다.

여기에 바나나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함유돼 있다.

펙틴은 장 기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돕는 성분이다. 이에 따라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함으로써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프락토올리고당'도 함유돼 있어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다.

프락토올리고당은 대장을 자극해 변비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펙틴의 경우 바나나 껍질과 과육 사이에 형성된 하얀 물질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나나를 통해 펙틴을 제대로 섭취하고자 한다면 하얀 부분을 버리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그대로 먹기 어렵다면 잘게 갈아 우유와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 관계자는 "바나나에는 소화 기능을 돕는 영양소가 두루 함유돼 있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과일"이라며 "바나나를 그대로 먹는 것도 좋지만 더욱 다양하게 즐기고 싶을 경우 바나나퓨레, 바나나식초 등으로 조리해 먹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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