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사고 저감 등 긍적적 요인 많다고 평가

▲ 회전교차로 모습 = 출처 국토교통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내년부터 일반국도의 회전교차로 설치가 확대된다. 교통사고 저하와 교통지체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에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 364곳에서 설치·운영 중인 회전교차로를 1일 교통량 1만5000미만 구간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회전교차로가 가진 효과 때문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교통지체나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44%p가 줄었고, 통행시간은 평균 30%가 줄었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능한 도로를 조사·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교차로로, 가장 쉽게 실행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 중 하나"라며 "다만 진입할 때 회전차량에 우선권이 있다는 약속된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운전면혀 필기시험 과목에도 해당 사항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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