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기상청, 한국환경공단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월요일인 26일 정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다. 

강원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216㎍/㎥으로 '매우 나쁨'(201㎍/㎥ 이상) 수준이며 다른 지역도 대체로 '나쁨'(121∼20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135㎍/㎥, 인천은 134㎍/㎥, 제주도는 194㎍/㎥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 중 일부가 우리나라에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황사의 경우 중금속을 띈 겨울철 미세먼지와는 차이가 있으나 역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 기준으로 봐도 노약자는 외출을 금지하고 그 외 일반인은 실외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이보다 한 단계 낮은 나쁨 수준일 때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호흡기나 심질환자, 노약자는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황사는 일부 지역의 경우 밤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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