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선박 운항체계 'e-내비게이션' 중점 논의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해양수산부는 23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공동으로 '제8회 서울국제해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해사 분야의 국제적 현안인 'e-내비게이션'이다.

'e-내비게이션'은 기존의 선박 운항·조선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각종 해양정보를 선박 내부나 육상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차세대 선박 운항체계를 뜻한다.

이번 포럼에는 IALA,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수로기구(IHO) 등 해사분야 국제기구의 수장을 비롯해 유럽 해사안전청장 등 외국 정부의 해사안전기관 대표와 국내외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해수부는 이 자리에서 e-내비게이션 기술의 동향과 전망, 기술요건, 국제협력상황 등을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e-내비게이션의 본격 시행에 대비해 여러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IMO에 보고해 IMO의 e-내비게이션 시행계획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pkt@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