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신청기관 중 숙련도평가 등 거쳐 최종 선정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실시된 해양환경 측정·분석기관에 대한 능력평가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은 19개 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곳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영남본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보전연구부, 지오시스템리서치, 전남대산학협력단 여수산학협력본부, 연안관리기술연구소, 삼우환경컨설탄트, 혜성환경, 해양수산연구개발, 한국산업공해연구소, 청명기연, 청룡환경, 지엔피, 이푸른환경, 생태기술, 산업공해연구소, 대현환경, 국토해양환경기술단, 네오엔비즈, 한국환경과학기술연구원 등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양환경 측정·분석을 시행하는 해양오염영향 조사기관과 해역이용 영향평가 대행자 등 모두 27개 기관을 대상으로 측정·분석 능력인증을 실시했다.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해수부는 퇴적물의 총인(TN), 총질소(TP), 카드뮴(Cd), 납(Pb) 등 총 14개 항목에 대해 숙련도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숙련도 평가는 해수부가 배포한 표준시료를 각 기관이 분석해 그 결과가 적정범위를 만족하는지 적합 여부로 판단한다.

현장평가는 평가위원이 숙련도 평가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실험실 환경·시료 및 시약 관리, 측정분석 업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후 최종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었다.

임송학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올해 평가에서는 수은(Hg), 비소(As) 등 인증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양환경 측정·분석 기관 능력인증을 엄격하게 실시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해양환경 자료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kt@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