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시민 내 나무갖기 운동 일환, 합동 식수행사

 

 

[환경TV뉴스 경북] 포항시가 푸른 숲을 통한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53만시민 내 나무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4일 양덕동 시설녹지 일원에 ‘양덕 시민의 숲 조성’ 합동 식수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 포항북부소방서장,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경북과학연구원장, 포항시불교사암연합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총 1000여명의 시민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수 행사에 앞서 녹색포항 조성을 위한 ‘범시민 결의문’ 선포식을 가졌고 참석자들은 총 1450그루의 ‘내 나무’를 식수하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나무에 걸었다.

박춘순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새롭게 조성될 양덕 시민의 숲을 둘러보니 후손대대 사랑받는 숲이 될 것 같고 포항시민이라는 사실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용구 장량동 개발자문위원장도 “도심 가까운 곳에 시민들이 함께 만든 숲이 생겨서 뿌듯하다”며 “내 나무가 커 가는 것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53만시민 내 나무갖기 운동’을 통해  2011년 연일읍 형산강남로변, 2012년 상대동 뱃머리마을 꽃밭, 2013년 오천냉천변에 시민의 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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