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옥션 홈페이지

 

[환경TV뉴스] 최연화 기자 =  최근 진주시에 낙하한 운석이 잇따라 발견된 후 운석에 대한 관심이 새삼스레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로또'라는 평가와 달리 그만큼 거래 수요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현재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에는 경매가 150만원부터 시작하는 운석이 경매 물품으로 올라와 있다.

19일까지 경매가 진행되는 해당 물품은 실제 운석인지 여부에 대해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다. 하지만 최근 고가라는 소문이 무성한 '운석 로또' 열풍을 반영하는 듯한 모습이다.

사실 운석류의 거래가 아주 드문 것은 아니다. 옥션에는 이 외에도 많은 물품들이 존재한다.

귀걸이나 목걸이 등 장신구에서부터 과학 실험교구까지 다양한 운석 관련 물품들이 거래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가격도 2만원 선부터 2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다만 운석 열풍 탓에 거래가 늘거나 한 징후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과거 거래내역을 조회하는 게 불가능해져서 거래가 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다"며 "다만 최근 운석사건 이후 운석판매 매출이 증가하거나 판매 갯수가 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진주에서 발견된 첫번째와 두번째 운석의 진품 여부를 확인한 가운데 현재 세 번째로 발견된 운석을 감정 중에 있다. 또 전례가 없는 만큼 소유권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며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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