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목걸이 통해 앱으로 반경 20m 위치추적…이탈 시 자동알림 등

▲ SKT가 반려동물 실종방지 솔루션 '지브로'를 출시했다.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SK텔레콤은 주식회사 모드셀과 함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반려동물 실종방지·위치추적 솔루션 '지브로(ZiBro)'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브로는 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RFID)과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한 메달 모양의 외장형 목걸이(오백원짜리 동전 크기)와 스마트폰용 '지브로 애플리케이션' 2가지로 구성된다. 

외장형 목걸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등록제 기준 규격제품으로 동물병원과 펫숍 등의 등록업소에서 반려동물 등록까지 가능하다.

지브로는 거리별 알림설정을 통해 반려동물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20미터 이상을 벗어날 시 자동으로 알람이 울려 반려동물의 실종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앱 상에 표시된 블루투스 신호세기를 이용해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찾을 수 있다.

실종 등록된 반려동물이 다른 지브로 앱 사용자의 범위 안에 포착되면 최초 분실 신고자에게 위치정보를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공유형’ 방식도 제공한다.

지브로는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간의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고 펫숍들과의 연동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반려동물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브로는 ‘갤럭시3S’와 ‘아이폰4S’ 등을 포함해 그 이후 출시된 블루투스4.0을 지원하는 모든 휴대전화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브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지브로 외장형 목걸이는 전국 3300여개 동물병원과 온라인 판매처에서 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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