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11월, 일일 관람 가능 인원 기존 100명애서 180명으로 확대

▲ 돈화문 담장 = 출처 문화재청

 

[환경TV뉴스] 최연화 기자 = 도심 속 궁궐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올해도 변함없이 시민을 찾아온다. 인원 제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일 수용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오는 4~6월, 9~11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년 째에 접어드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인기가 많지만 수용규모가 매회 100명으로 제한돼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일몰 시간이 빠른 4월과 10월, 11월에 1일 2회로 횟수를 확대해 관람인원을 18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 중 하나로 서울 도심에 자리하고 있다. 화사한 봄의 생기와 불타는 듯한 가을 단풍의 향연 등 계절마다 새로운 경관을 연출해 찾는 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지난해와 같이 인터파크를 통해 인터넷예매가 실시된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년층은 전화예매를 통해 '내국인 행사 매회 10매'를 구매할 수도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진흥팀(02-2270-1234 또는 02-2270-123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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