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난파 위기에 처했던 여객선 설봉호(4천166t) 탑승객 130명 전원을 구조한 여수해양경찰서 경찰관 3명이 9일 특별승진했다.

여수해경은 이날 여수시 봉산동 경비함정 부두에서 특진 임용식을 열고 317함 승조원 정주영(45) 경사, 오재호(36) 경장, 곽장호(33) 순경을 각각 경위, 경사, 경장 등으로 1계급 특진시켰다.

당시 구조 활동에 참가한 다른 경비함정 승조원과 경찰 등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10명)과 해양경찰청장 표창(30명) 등을 받았다.

부산선적 설봉호는 부산항을 떠나 제주로 항해하던 중 지난 6일 오전 0시40분께 여수 삼산면 백도 해상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났으나 탑승객 130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바 있다.

박수남 기자 armdri78@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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