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삼성전자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짜 우승자'라는 미국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사회를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트위터에서 최다 리트윗수를 달성했다며 이번 아카데미의 '진짜 우승자'는 삼성전자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인 드제너러스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객석에 뛰어들어 스타 배우들과 '셀카'를 찍었다.

이때 드제너러스가 사용한 휴대폰은 갤럭시 노트3로, 스타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은 생방송과 수많은 보도 사진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됐다.

특히 드제너러스가 브래드 피트, 앤젤리나 졸리, 제니퍼 로런스, 줄리아 로버츠, 메릴 스트립, 브래들리 쿠퍼 등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은 트위터에서 리트윗수 300만건을 돌파하며 최다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뒤 올린 글의 리트윗수 77만8000건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LA 타임스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시상식 활약을 두고 "애플과 경쟁하는 삼성전자에 획기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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