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보름달 볼 수 있어

▲ 대보름 절식 =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환경TV뉴스] 14일은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이다.

설이 지나고 열닷새 만에 찾아오는 날로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며 한해의 건강과 무사태평을 기원했다. 이를 '부럼깨기', '부럼 먹는다'라고 말한다.

설날이 가족 또는 집안의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마을 전체의 명절이다.

온동네 사람들이 함께 줄다리기·다리밟기·고싸움·쥐불놀이 등을 하며 공동체의 안전과 풍년을 기원했다.

한편 정월대보름인 오늘 동해안 지역은 눈과 함께 흐린 하늘이 이어져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비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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