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성 '인사이클 컵' 도입 및 재활용 과정 개선 통해 환경보존 나서

▲ 유나이티드항공이 도입할 친환경 '컵'.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유나이티드항공은 새롭게 도입된 친환경 컵을 2월 중 유나이티드 클럽 라운지에, 기내에는 3월 중순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친환경 컵은 워싱턴 소재 테크놀로지 컴퍼니인 마이크로그린이 제조한 단열성 친환경 인사이클 컵이다. 최대 50%의 재활용 물질을 포함,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뜨거운 음료 제공 시 사용되는 스티로폼 컵을 대체하게 된다.

물이나 별도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마이크로그린의 재활용 처리 프로세스에 의해 재활용 물통 한 개가 4.5개의 인사이클 컵으로 만들어진다. 단열처리가 돼 있어 슬리브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안젤라 포스터라이스 유나이티드항공 글로벌환경 및 지속가능경영 부문 이사는 “유나이티드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과 환경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컵의 도입은 환경을 위한 에코 스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들이 유나이티드를 선택하게 될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는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 증대를 위해 승무원을 위한 프로세스 간소화, 기내 재활용 제품 수거량 향상, 폐기물 배출 최소화 등 재활용 정책과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 6년 간 유나이티드항공 기내 및 기타 시설에서 사용된 소모품 중 재활용 된 알루미늄 캔, 종이, 플라스틱 제품 등의 총량은 2억3500만파운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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