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 분야 지식네트워크…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참여

 

 

[환경TV뉴스] '제11차 환경정책포럼'이 6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포럼과 함께 2013년의 주요 연구성과를 모아 발표하는 ‘KEI 2013 연구성과 보고회’도 함께 개최했다.

환경정책포럼은 KEI가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환경정책 분야의 지식네트워크로 정부와 학계, 산업계, NGO, 국책 및 지방발전연구원,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발표로는 현재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초미세먼지(PM2.5)의 건강영향 평가 및 관리정책 연구’와 ‘화학물질 사고 대응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 ‘화석연료 대체 에너지원의 환경 경제성평가’ 등이 이목을 끌었다.

이병욱 KEI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 핵심 과제이자 현재 진행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은 환경정책의 변화로부터 이뤄지며 그 핵심에는 규제와 시장경제수단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이 언급한 '규제'란 화평법, 화관법을 비롯한 탄소세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환경부가 최근 개정 혹은 입안 추진 중인 환경관련 법들을 뜻한다.  '시장경제수단'은 2015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배출권 거래제' 등을 의미한다.

환경정책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일중 동국대 교수는 환경정책포럼의 지난 2년을 회고하며 "이 포럼이 국제적 환경문제와 환경정책 분야의 현황, 문제점, 주요 사안 파악 등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국민과 정부의 소통을 위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I는 지난해 다양한 환경 이슈들을 전면에 내걸고 대내·외 협동을 통해 165개의 과제를 완료했다. 이날은 그 중 환경이슈에서 가장 많이 주목 받았던 14개가 발표됐으며 심도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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