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 종이팩 재활용시 연간 800억원의 외화 대체 효과 있어"

▲ 종이팩은 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고급 자원이다. = 출처 안성시

 

[환경TV뉴스] 표수연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1일부터 '종이팩-화장지 교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시청 환경과 및 15개 읍·면·동 사무소에 종이팩-화장지 교환 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종이팩을 모아오면 친환경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종이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며 고급 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고급 자원이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종이팩을 재활용할 경우 연간 800억원의 외화 대체 효과가 있으며 이는 나무 13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종이팩 발생량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으며 종이팩이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될 경우 일반 폐지보다 해리시간이 약 6배 늦어 처리비용이 상승하는 등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배출단계에서 철저한 분리배출을 유도하고자 종이팩-화장지 교환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종이팩 1㎏을 준비해온 시민들에게 친환경 화장지 1롤을 교환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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