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검사 100회 더…식중독균·항생제 잔류 검사도 확대

▲ = 출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환경TV뉴스] 연근해산 및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지난해보다 대폭 강화된다.

16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방사능 검사, 식중독균 검사, 메틸수은 검사, 기타 등을 포함한 수산물 안정성 조사를 지난해보다 18% 이상 늘어난 7200여회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산물 방사능 위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진 현실을 반영, 방사능에 대한 검사는 지난해 811회보다 100여회 늘어난 911회 실시할 예정이다.

방사능 검사는 수품원이 전국의 수산물 양식장과 위판·공판장 등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한 주에 두 차례(화·금) 해양수산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방사능 검사와 함께 중금속과 항생제 등의 잔류 여부 검사도 지난해 보다 확대 실시된다. 수품원은 장염비브리오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을 비롯해 메틸수은과 항생제 등 금지약품 잔류검사를 800여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정동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과장은 "우리나라 연근해산 및 원양산 수산물은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올해도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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