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해상 바다낚시 공원 조성 등 모두 28개 사업 지원

▲ 태안 앞바다(자료화면)

 

[환경TV뉴스] 온라인 이슈팀 = 원유 유출로 피해를 입은 태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올해에만 국비 1068억원이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계속 사업 19개 분야에 서천 특화수산자원 관광벨트 조성 등 9개가 새롭게 추가돼 모두 28개 사업을 대상으로 국비 1068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미 진행되고 있던 어항시설 보강과 바지락 양식장 모래살포, 대산항 조기 건설, 바다목장화, 마른김 가공시설개선 등 19개 사업 외에도 공동수산물 위판장·판매장 건립과 관광해상 바다낚시 공원 조성 등 9개 사업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이 같은 유류 오염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은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1조4670억원 규모로 진행해 왔다.

이 가운데 지난해까지 완료된 사업은 해삼·전복·바지락 양식장 조성과 장고도항 물양장·직판시설 조성, 마을어장환경 개선, 상왕등도항내 부잔교 설치 등 23개다.

한편 해수부는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피해 지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3개 축제에 6억원이, 국제워크숍 및 환경전시회 개최비용으로 1억원이 각각 해당 지자체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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