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22일은 다케시마의 날" 시마네현이 배포 중인 다케시마의 날 관련 자료 = 시마네현 홈페이지

 

[환경TV뉴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일본 시마네현이 다음달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아베신조 총리를 초청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조구치 젠베 시마네현 지사는 8일 기자회견에서 2월22일 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아베 총리와 관계 각료들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은 지난해에도 총리와 관방장관, 외무상, 문부과학상에게 행사 참석을 요청한 적이 있으며 올해도 이들 4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사 때 아베 총리 등 각료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아베 정권은 정부 관계자로서는 처음으로 시마지리 아이코 당시 내각부 정무관을 출석 시켰다.

당시 정무관 참석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지만 일본이 각료를 참석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일관계를 감안한 수위조절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올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한일관계 개선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참석 인사를 각료급으로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케시마의 날은 1905년 2월22일 일본제국이 독도를 시마네 현에 편입·고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 3월16일 시마네 현이 지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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