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7차례 걸쳐 449만여 CO₂t 확보…폐기물 분야 CDM 중 가장 많아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경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매립 폐기물에서 발생한 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매립가스자원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82만4766 CO₂t의 탄소배출권(CER)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매립지공사가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모두 449만2328 CO₂t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승용차 약 18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분량을 확보한 셈이다.

지난 8월 6번째로 51만7791 CO₂t을 확보했을 때와 비교하면 4개월만에 30만대가량의 승용차가 연간 배출하는 양을 추가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현재 전 세계 폐기물분야에서 등록된 903개의 CDM사업 중 최대의 온실가스 감축량 규모"라며 "CDM 사업 기간인 2017년까지 400만 CO₂t 이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DM 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주관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보통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인 선진국이 비의무 감축국인 개발도상국에 자본과 기술을 투자,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에서 독자적으로 CDM 사업을 UN에 등록,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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