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방문객들에게 '일력' 나눠져…60~70년대 추억 불러일으킬 전망

▲ = 제공 종로상회

 

[환경TV뉴스] 이재룡 기자 = 생고기 전문점 '종로상회(www.jongrofc.com)'가 연말연시 선물로 자체 제작한 '일력'을 손님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달력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종이 한장에 하루가 표시되는 일력을 나눠주는 이번 이벤트는 중장년층들에게 60~7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이란 자평이다.

국내산 100% 돼지 생고기 전문점인 종로상회를 운영하는 씨엠씨FC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있는 추억의 구이주점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된 브랜드 특성에 맞게 일력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력을 접하지 못한 젊은층에게는 신선함을, 일력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씨엠씨FC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들어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일력'은 종이가 부족했던 시절 달, 날, 요일, 이십사절기, 행사일 등이 다양하게 기재돼 있어 때로는 메모장으로, 때로는 가계부나 일기장으로 사용되던 만능 제품이었다.

특히 종종 화장실에서 유용하게 쓰여 버릴 것 하나 없는 꼭 받고 싶었던 연말연시 선물이었다고 씨엠씨FC는 설명했다.

박정인 종로상회 대표는 "종로상회 일력에 365일 매일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함께 담아냈다"며 "밝아오는 2014 갑오년 매일 아침 시원하게 한 장 한 장 찢어내며 하루의 포부를 다지는 일력만이 가진 쾌감을 많은 종로상회 고객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상회는 프랜차이즈 유통·마케팅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은 전문가들이 2010년 설립한 후 3년만에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100여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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