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공사·가락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업무협약

▲ 서울의료원이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서울의료원은 16일 강남분원에서 영세 유통인을 추천받아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접종은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선정한 200여명의 영세 유통인과 고령의 상인,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의료원은 의사 1명, 간호사 4명, 행정 3명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팀을 파견해 전문적인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농수산식품공사에서 독감백신의 구입 실비를 지급하고 서울의료원은 접종 시 필요한 의료 및 행정인력과 접종비용을 각각 지원해 진행됐다.

이병호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활하는 유통인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기 서울의료원 원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법 테두리에서도 적절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의료소외계층이 많다”며 “지난 12월3일 새롭게 출범한 서울의료원 후원회(사단법인 다사랑회)를 통해서 오는 2014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의료지원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무료접종에 앞서 서울의료원과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농수산식품공사 4층 기획상황실에서 환자의뢰 협조, 의료시설 이용, 건강강좌 지원, 장례식장 이용 등 포괄적 의료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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