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공사, 1.9㎿급 바이오 가스 발전시설로 500가구 전력 공급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전력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1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폐수와 쓰레기 침출수를 병합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산해내는 전력은 연간 913만㎾에 이른다.

이는 하루 평균 650t 정도 나오는 음폐수에서 발생한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결과다.

그 동안은 일부만 냉·난방 시설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소각 처리했다. 하지만 현재는 바이오 가스를 1.9㎿급 바이오 가스 발전시설 가동용으로 돌려 하루 평균 2만5000㎾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음폐수를 침출수와 병합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메탄농도가 평균 62%인 신재생 연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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