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여주·연천에 이어 4번째 카네이션하우스 설립

▲ 지난해 9월 안양 카네이션하우스에서 거주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모습 = 제공 경기도

 

[환경TV뉴스] 표수연 기자 =  경기도가 이천지역에 홀몸노인을 위한 공동일터와 휴식공간이 마련된 '카네이션하우스’를 설립했다.
 
도는 5일 오후 2시30분 이천시 율면 고당리 493-3번지에 위치한 이천시 카네이션하우스에서 박춘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이광희 시의회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겸한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안양, 여주, 연천에 이어 4번째로 문을 연 이천 카네이션하우스는 10명의 홀몸노인이 사용하게 되며 홀몸노인들은 이곳에서 딸기잼과 각종 공예품 제작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도가 기획한 카네이션하우스는 보호가 필요한 홀몸노인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설립됐으며 해당 시설은 이장이나 통장, 부녀회장 등 마을 대표자를 지정해 운영된다.
 
홀몸노인들은 생활근거지는 기존 개인거주 주택에 두고 취사와 숙박, 일자리 작업의 공간으로 카네이션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춘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카네이션 하우스 시범사업의 반응이 뜨거워 내년에는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카네이션하우스가 어르신들의 빈곤과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는 동반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달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가평군은 2014년 4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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