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6m, 몸무게 150㎏ 초대형 돗돔 어시장에 나와

▲ 30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 올라 온 '전설의 심해어' 돗돗 2마리 = 제공 부산공동어시장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전설의 심해어'란 별칭을 가지고 있는 초대형 돗돔 2마리가 부산 앞바다에서 잡혔다.

1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지난 30일 위탁판매장에는 몸길이가 각각 1.6m과 1.3m 가량인 돗돔 2마리가 경매에 나왔다. 큰 개체의 경우 몸무게만도 150㎏에 달한다.

부산 앞바다에서 소형어선망에 잡힌 이 2마리는 경매를 통해 인근 횟집에 팔렸다. 판매 가격은 2마리 합해 560만원에 체결됐다.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m 이상 되는 곳 중에서도 바위가 많은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종은 어업인들에게도 좀처럼 보기 힘든 개체란 설명이다.

어시장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돗돔이 경매장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좀처럼 보기 힘든 물고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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