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파랑점자돔 양식산 1000마리 민간 분양

▲ 파랑점자돔 = 제공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환경TV뉴스] ㅇㅇㅇ 기자 = 세계 해수관상어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랑점자돔'의 양식에 신호탄이 올랐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해수관상어 파랑점자돔 양식산 1000마리를 민간업체에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파랑점자돔은 자연 바다생태계처럼 미소플랑크톤을 먹이로 공급하는 생태조절시스템을 적용한 사육 기술 개발로 연간 100만개의 수정란 생산이 가능하다.

앞서 센터의 정민민 박사팀은 2008년 세계 최초로 파랑점자돔의 인공 번식에 성공한 후 인공종묘 파랑점자돔 어미의 양성, 산란 유도, 짝짓기 환경조성, 대량생산기술 개발로 파랑점자돔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관계자는 "파랑점자돔의 완전 양식이 성공함에 따라 다양한 고부가가치 해수관상어 어종 다양화를 위한 연구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누구나 사육이 가능한 해수관상어종을 개발해 민간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에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랑점자돔(Blue devil, Chrysiptera cyanea)은 크기 5 ㎝ 전후로 온 몸이 아름다운 가을 쪽빛 하늘과 같은 밝은 청색을 띠고 있어 국제관상생물시장에서는 열대 해수관상어를 대표하는 10대 거래어종에 속하는 인기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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