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노트3 = 출처 가타비모바일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갤럭시노트3와의 비교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 블로그인 가타비모바일(Gotta Be Mobile)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노트3를 토대로 갤럭시S5의 소문들을 모아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살펴 봤을 때 외관을 제외한 사양 면에서는 진일보할 거란 예상이다.

우선 디자인의 경우 갤럭시노트3와 동일한 인조 가죽 디자인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후면 인조가죽 외관은 최근 아이폰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금속 소재 외관 적용 예상과 함께 대두되는 소문 중 하나다.

크기의 경우 지금 현재에서 더 커질 가능성을 점쳤다. 5인치 크기인 갤럭시S4보다 더 큰 5.3인치로 늘어날 가능성이다. 실제 갤럭시S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들은 매년 화면 크기를 키워 왔다. 다만 가타비모바일은 5.7인치의 갤럭시노트3를 놓고 봤을 때 내년도가 화면 크기 증가가 멈추는 해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최소한 갤럭시노트3보다 나아질 거란 전망을 내놨다. 일단 갤럭시노트3의 해상도는 1080×1920, 인치 당 386픽셀이다. 갤럭시S5의 예상 해상도는 이보다 상당 수준 높아진 1440×2560, 인치 당 560픽셀이란 점에서 갤럭시노트3보다는 높을 거란 분석이다.

구체적인 사양 면을 봤을 때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갤럭시S5가 더욱 나을 거란 분석 역시 추가했다.

일단 갤럭시노트3는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미국 판매용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3GB 램과 3200밀리암페어(mAh) 수준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여기서 주목받는 비교점은 바로 후면 카메라다. 갤럭시S5의 후면 카메라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 1600만 화소급의 카메라에 삼성이 최근 개발한 차세대 CMOS 이미지 센서 신기술인 '아이소셀(ISOCELL)'이 최초로 적용될 거란 예측이다. 여기에 갤럭시노트3에는 없는 손떨림 보정 기능(OIS)의 탑재도 언급됐다. 이를 토대로 가타비모바일은 최소한 더 나은 카메라 탑재를 점쳤다.

여기에 최근 흘러 나온 64비트 프로세서와 차세대 엑시노스 칩, 그리고 4GB 램 소문까지 현실화한다면 사양 면에서는 이미 갤럭시노트3를 상당 부분 상향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갤럭시 시리즈나 아이폰 등 '신비주의 마케팅'을 적용해 온 주요 폰들의 경우 소비자들의 예상 기대치보다 낮은 사양들이 공개됐단 점을 봤을 때 전체가 적용된다고 보기는 힘들다.

예외적으로 갤럭시노트3의 특징 중 하나인 'S펜'의 갤럭시S5 적용은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대신 여기에 상응하는 신기술이 탑재될 거란 관측이다.

한편 여러가지 소문 중 배터리 부문에 대한 정확한 예상은 나오지 않아 분석 대상에서 빠졌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