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석유를 운반하던 선박이 암초에 걸려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울산 앞바다에서 벌크선이 돌풍에 연안으로 밀려 암초에 걸리는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좌초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기상 악화로 인한 거센 바람에 선박이 암초까지 밀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경은 선원 구조와 인양 작업에 나섰습니다.

또한 선박이 좌초되면서 연료유와 보관하던 폐유 일부가 유출되면서 인근 해상에 기름띠가 생겨 해경과 육군, 방제업체, 민간단체 등은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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