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식물원 중턱 산책로 따라 흐르는 실개천 옆에 조성

▲ 제공 서울시

 

주택과 사옥 등에서 소규모로 조성됐던 '이끼정원'이 공공시설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남산공원에 조성됐다.

서울시는 지난 40여일 동안의 공사를 마친 이끼정원을 오는 25일부터 개장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끼정원은 남산공원 한남자락에 있는 야외식물원 중턱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실개천 옆에 218㎡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곳에 자라고 있는 단풍나무 이외 이끼와 어울릴 수 있는 고사리 식물류인 관중과 개고사리를 비롯해 그늘에서 잘 자라는 곰취, 지리대사초 등도 함께 식재됐다.

배호영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자연적인 환경을 찾는 것과 함께 새로운 식물로 구성된 조경 소재를 원하고 있어 남산공원에 이끼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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