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구촌 최대 물 관련 행사인 ‘국제물포럼’이 충남 태안군 안면도 리솜리조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물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물포럼은 충남도의 물 문제 현황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충남지역의 담수호와 지하수 등 안정적 수자원 관리를 위해 물 관련 전문가들이 한지리에 모인 충남 국제물포럼 현장입니다.

21일과 22일 이틀 간 개최되고 있는 이번 국제물포럼은 김정욱 물포럼코리아 이사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해외 물 전문가의 강의와 분야별 토론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INT. 김정욱 물포럼코리아 이사장
“4대강 사업을 한 다음에 물에 녹조 일어나고, 물고기가 죽고 하는 그런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일이 더 악화될 것으로 봐요. 근데 앞으로 이런일을 해결해야 될텐데 그래서 먼저 이런 일을 겪은 나라들 좋은 사례를 들어 보고요.”

충남도와 금강유역환경청, K-water 충청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등은 ‘충남의 젖줄 금강 보전과 안정적 수자원 관리를 위한 기관 협약식’도 함께 가졌습니다.

INT. 안희정 충남지사
“물 부족 문제에 적합한 소규모 지역댐을 포함한 용수확보에 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도 한편으론 지하수까지 포함되어진 수질관리에 대한 종합계획이 필요합니다. 이걸 위해서는 시민들과 또한 우리 기업과 공업단지까지 포함한 우리 모두의 협의가 필요합니다.”

‘충남 담수호 및 지하수 관리 개선방향’과 ‘충남도의 안정적 수자원 관리 방안’, ‘충청의 젖줄, 금강의 관리현황과 상생협력 방안’ 등 분야별 토론으로 국제물포럼의 열기는 절정에 올랐습니다.

INT. 박완진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기자)국제물포럼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 소감은.
“포럼을 통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물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고 앞으로 이러한 유사한 행사가 있다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후원해서 좋은 아이디어나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번 국제물포럼은 충남이 세계 물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남 태안에서 환경TV 박희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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