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대한민국 청소년 2명 선발
장보고기지 방문해 남극 자연환경 및 과학연구 활동 체험

▲ 건설 중인 남극 장보고기지 = 제공 해양수산부

 

아라온호를 타고 장보고기지를 방문해 남극의 자연환경과 과학연구 활동을 직접 체험할 청소년을 뽑는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 3월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을 기념해 극지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남극 현장을 체험할 '21c 장보고 주니어'를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2014년 고등학교 진학 예정 또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과 그에 상응하는 연령대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지원서, 보호자 동의서(고등학교 재학 중인 경우 교사추천서 포함)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21c 장보고 주니어' 선발을 위해 우선 1차 지원서 심사를 통해 100명을 뽑고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8일 '장보고 골든벨'과 면접을 거쳐 2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31일 극지연구소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은 2014년 1월6일부터 10일까지 안전교육 등 극지적응훈련을 받은 후 1월25일부터 2월15일까지 약 20여일간 극지과학자와 함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승선 체험을 비롯해 아델리 펭귄 서식지 탐방, 지질 조사 등 과학 연구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극 체험에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극지연구소에서 부담한다. 

이후 이들은 '극지연구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2014년 2월12일로 예정된 장보고기지 준공식에 주요 인사와 함께 참석해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타임캡슐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1c 장보고 주니어'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