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 계획
우주 연구 및 산불탐지, 수질오염 관측 등 위한 데이터 2년간 전송 임무

▲ 발사체 상단 플랫폼에 장착되고 있는 과학기술위성 3호 = 제공 미래창조과학부

 

우리나라 과학기술위성 3호가 오는 21일 발사된다.

이 위성은 앞으로 지구 주변을 돌며 우주의 기원을 연구하고 산불 탐지, 홍수피해 및 수질오염 관측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촬영해 지상에 전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오후 1시10분쯤(한국시간 오후 4시10분쯤) 과학기술위성 3호를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된 근적외선 위성용 카메라와 소형영상 분광 카메라가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3호는 발사 후 600km 상공에서 2년간 운영된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앞서 지난달 24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 도착한 후 위성 기능점검, 추진제 충전, 최종점검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우주관측을 통해 태초 우주 기원, 우리은하 형성과정, 우리은하 분포 고온 프라즈마 기원 등 우주천문학 연구에 활용된다.

또 지구관측을 통해 산불탐지, 도시 열섬현상, 홍수피해 관측, 수질예측 등에 필요한 기초 연구와 국가재난·재해 등 모니터링에 활용된다.

이 밖에도 위성 본체에 적용된 핵심우주기술의 우주 검증을 통해 실용위성의 우주기반 기술 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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