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시행, 도내 녹색기업 해외 진출에 큰 효과

2010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온 '그린올(Green-All) 사업'이 도내 녹색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그린올 사업'은 녹색(Green)기업을 위한 모든(All) 분야를 지원한다는 의미로 ▲녹색 인증 수수료 및 해당 기술분야 컨설턴트 연계 ▲컨설팅 비용 지원 ▲녹색제품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녹색산업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도가 운영 중인 녹색기업지원시스템(www.green-all.kr)에 '기업마당' 코너를 마련, 녹색기업데이터베이스 580곳을 구축하고 녹색기업 홍보동영상도 볼 수 있도록 해 누구나 쉽게 기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AOG system은 태양열을 이용한 조립식온수패널을 개발한 회사로, 그린올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인증 및 홍보동영상 제작의 도움을 받은 후 라트비아에 100만달러, 일본에 50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지난해에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뉴·월드 케미칼의 탈취제는 공기 중 암모니아를 100%, 황화수소는 90% 이상 제거한 탁월한 제품으로, 이 역시 그린 올 사업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그린올 사업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녹색기업지원시스템에서 회원가입 후 해당 사업에 신청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031-500-308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성기 경기도 기업지원2과장은 "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내 녹색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판로시장 개척을 위하여 기업들의 호응이 높은 사업을 선택하여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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