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및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하수도 역할 확대와 신성장산업으로의 육성을 기본으로 하는 '2050 하수도정책비전'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의해 마련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하수도 보급률은 전국 평균 89.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대등한 수준으로 향상됐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저출산고령화, 물부족과 하수재이용 수요 증가, 세계 물시장 팽창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수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따라 이번에 마련된 비전은 '하수도의 신 패러다임 제시', '2050년 국민공감형 하수도정책비전과 2030년 정책목표 및 과제 마련', '도시 인프라 구축 선진화 및 창조적 물ㆍ자원 순환 하수도시스템',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한 산업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요과제로 정했다.

환경부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관련분야별 전문가 그룹을 연구에 참여시키고 공청회와 여론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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