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25일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5.5도로 전날보다 6도나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대관령과 철원 등 강원 산간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린 곳도 있었다.

전국에 찬바람도 불면서 체감 온도는 3도가량 더 낮아 초겨울 추위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4도가량 낮은 14도로 아침기온보다 크게 오르지 않겠다.

주말인 26일도 전국의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를 보이겠고 이번 주말 내내 예년 기온을 밑도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그러나 반짝 추위는 오래 가지 않고 다음 주 월요일인 28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차츰 풀리겠다.

한편 이 같은 반짝 추위를 보이는 이유는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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