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산간에는 첫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 안팎의 가랑비가 내리겠으며 기온이 낮은 강원 동해안 북부산간에는 오후 늦게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최고 70㎜, 경북 동해안에는 10~40㎜ 비가 예상된다.

오전에 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강원영서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충청이남 지방 및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 늦게 중서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16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5일 서울의 낮 기온은 15도에 머무는 등 아침 최저기온과 많은 차이는 없겠으나 찬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져 추위가 예상된다. 1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8도로 예상되고 17일은 7도까지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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