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비롯 3000여명 참석
자연보호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자연정화활동 등 진행돼

▲10일 오전 경북도 구미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5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윤성규 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앞줄 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기념식 참석자들이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는 문구가 있는 수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제공 경북도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자연보호헌장 선포의 의미를 알리고 자연보호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10일 구미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수광 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 등 전국 자연보호회원 및 일반시민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자연보호헌장 낭독에 이어 자연보호운동 유공자 표창, 기념사, 자연보호노래 합창, 자연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자연보호는 나부터'라는 퍼포먼스와 함께 자연보호 캠페인과 공원 내 여름 휴가철 발생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대대적인 자연정화 활동도 벌였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자연은 반드시 지키고 살려야 하는 인류생존과 직결된 지구촌 공동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연환경의 보전과 복원,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보호헌장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9월5일 고향인 구미의 금오산 대혜폭포에 쓰레기가 있는 것을 보고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초가 돼 정부가 1978년 10월5일 제정·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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